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격주간지

디지털 위안화 2.0의 출범과 국경 간 결제 확대
2026-06호 2026.03.23
요약
□ 중국은 2026년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위안화를 디지털 현금에서 이자 지급형 예금화폐로 격상시키는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를 공식화
□ 이와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를 국내 결제수단을 넘어 m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
□ 이러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결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확대와 통화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됨
□ 한편, 중국 당국은 국가 규제망 밖에서 작동하는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를 이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
□ 결과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는 CBDC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은행 예금 유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제도 설계로 평가됨
□ 이와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를 국내 결제수단을 넘어 m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
□ 이러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결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확대와 통화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됨
□ 한편, 중국 당국은 국가 규제망 밖에서 작동하는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를 이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
□ 결과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는 CBDC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은행 예금 유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제도 설계로 평가됨
□ 중국은 2026년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디지털 현금에서 이자 지급형 예금화폐로 격상시키는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를 공식화
—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폐로, 2014년 연구가 시작된 이후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제 운영 CBDC 시스템으로 발전
・2025년 11월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의 누적 거래액은 16.7조위안(약 2조 3,700달러)을 기록했으며, 약 35억건의 누적 거래 발생1)
・이는 2023년 6월 기준 거래액(1조 8,000억달러) 대비 약 80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중국은 국내 시스템 개발과 인프라 관리를 담당하는 베이징 디지털 위안화 운영관리센터(2024년 10월 설립)와 국경 간 결제 사용 사례에 집중하는 상하이 국제운영센터(2025년 9월 설립)를 운영
— 2026년 1월 1일부터 실명 인증된 지갑 잔액에 대해 상업은행 보통예금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며, 해당 잔액은 상업은행 대차대조표에 포함되어 예금자 보호 대상에 포함
・또한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정 운영기관(상업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잔액에 상응하는 지급준비금을 보유해야 하며, 알리페이, 위챗 등의 비은행 지급기관은 관리 잔액에 대해 100% 준비금을 예치
— 디지털 위안화는 이중 운영체계(two-tier system)로 운영
・중앙은행은 디지털 위안화의 업무 규칙과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인프라 구축과 통화의 발행ㆍ회수 및 총괄 관리를 담당
・상업은행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개설하고, 보안 관리, 결제 및 유통 서비스 제공과 함께 규제 준수 및 자금세탁 방지 책임을 수행
・한편, 비은행 지급기관은 상업은행과 연계하여 디지털 위안화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은행 예금을 디지털 위안화로 전환하는 과정에 참여
□ 이와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를 국내 결제수단을 넘어 m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
— mBridge는 중국,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협력하여 추진한 다자간 CBDC 기반 결제 플랫폼으로, 2024년 중반 최소실행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단계에 도달2)
・mBridge 플랫폼은 분산원장기술(DLT)을 기반으로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참여하는 다중 CBDC 구조로 설계되어 즉시성 있는 국경 간 결제와 외환거래를 지원
・기존 환거래은행(correspondent banking)을 거치는 국제결제 시스템 대비 mBridge는 중개 단계를 축소하여 결제 속도와 비용을 크게 개선
・또한 기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기반 결제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대안적 결제 경로를 제공 가능
— 2024년 10월 BIS가 공식 철수한 후 mBridge는 중국 주도의 대안적 국제 결제 인프라로 발전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이 2024년 참여하면서 에너지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확대
・Atlantic Council에 따르면 2025년 11월말 기준, mBridge는 4,000건 이상의 국경 간 거래를 처리하며 누적 거래액 554.9억달러를 기록했고 거래의 95% 이상이 디지털 위안화로 이루어짐3)
— 도매형(wholesale) CBDC 중심의 mBridge와 함께 소매형(retail) 국경 간 결제도 확대
・홍콩, 마카오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관광지에서 QR 기반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시범 운영
・이는 디지털 위안화가 무역ㆍ에너지 거래뿐 아니라 관광ㆍ소비 영역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
□ 이러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결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확대와 통화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됨
—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달러 중심 국제통화 질서를 직접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결제 시스템과 병렬적으로 작동하는 대안적 디지털 결제 인프라(parallel settlement infrastructure)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4)
・중국은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국제적 활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디지털 위안화는 금융제재와 SWIFT 배제 위험에 대한 헤지수단이며, 기존 시스템이 차단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결제망 구축
・일대일로(BRI) 참여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금융 확대, 에너지 거래 결제 다변화, 지역 결제 인프라 구축 등의 디지털 위안화 기반 결제 네트워크 확장
— 또한 자본 계정을 전면 개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계약 기반의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기능을 도입하여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5)
・디지털 플랫폼의 스마트 계약이 자금의 용도와 국경 간 흐름을 실시간으로 검증함으로써, 전면적인 자본 자유화 없이도 특정 무역 거래에 한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
□ 또한, 중국 당국은 국가 규제망 밖에서 작동하는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를 이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6)
— 중국 본토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이 금지되어 있으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및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그림 2>)
・중국 당국은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을 국가의 직접적 규제ㆍ감시 체계 밖에서 작동하는 민간 디지털 화폐로 인식
・이에 대한 대응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고, 특히 거래 속도, 프로그래머빌리티, 실시간 결제 등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제도권 금융 시스템 내에서 구현
— 디지털 위안화의 이자 지급 기능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위안화를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예금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디지털 금융 자산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평가
・이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하는 기능을 흡수하면서도 국가 통제 하의 공식 금융 시스템 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7)
□ 결과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는 CBDC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은행 예금 유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제도 설계로 평가됨8)
— 이자 지급형 디지털 화폐가 널리 확산될 경우 통화정책 전달력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은행 예금과 경쟁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설계가 미흡할 경우 금융 불안 상황에서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로 빠르게 이동하는 위험도 존재
— 이에 따라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중앙은행이 직접 보유하는 디지털 현금 형태가 아니라 상업은행의 대차대조표 내에서 관리되는 디지털 예금 형태로 설계함으로써 은행의 자금 조달 기반을 유지하고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정책 방향을 채택
・이러한 구조에서는 상업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을 관리하고 해당 자금을 대출 및 투자에 활용할 수 있어 기존 금융 중개 기능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음
— 중국의 이러한 정책 방향은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결제 기술을 도입하려는 ‘토큰화된 예금(tokenized deposits)’ 접근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는 글로벌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음
— 이는 한국의 ‘프로젝트 한강’과 같이 토큰화된 예금을 중심으로 디지털 통화 구조를 실험하는 국가들에 은행 기반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됨
1) The State Council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25. 12. 29, China to enhance digital yuan management with deposit features starting 2026.
2) BIS, 2024. 11. 11, Project mBridge reached minimum viable product stage.
3)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4)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5) 헤럴드경제, 2026. 2. 10, 디지털 위안화와 통화 권력의 新지형[지안루카 베니그노].
6)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25. 8. 21, Why China is spooked by dollar stablecoins and how it will respond.
7)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8) Martin Chorzempa, 2026. 2. 10, China gives up on state-backed digital cash: The US and Europe should take note—for different reasons,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
—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폐로, 2014년 연구가 시작된 이후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제 운영 CBDC 시스템으로 발전
・2025년 11월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의 누적 거래액은 16.7조위안(약 2조 3,700달러)을 기록했으며, 약 35억건의 누적 거래 발생1)
・이는 2023년 6월 기준 거래액(1조 8,000억달러) 대비 약 80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중국은 국내 시스템 개발과 인프라 관리를 담당하는 베이징 디지털 위안화 운영관리센터(2024년 10월 설립)와 국경 간 결제 사용 사례에 집중하는 상하이 국제운영센터(2025년 9월 설립)를 운영
— 2026년 1월 1일부터 실명 인증된 지갑 잔액에 대해 상업은행 보통예금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며, 해당 잔액은 상업은행 대차대조표에 포함되어 예금자 보호 대상에 포함
・또한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정 운영기관(상업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잔액에 상응하는 지급준비금을 보유해야 하며, 알리페이, 위챗 등의 비은행 지급기관은 관리 잔액에 대해 100% 준비금을 예치
— 디지털 위안화는 이중 운영체계(two-tier system)로 운영
・중앙은행은 디지털 위안화의 업무 규칙과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인프라 구축과 통화의 발행ㆍ회수 및 총괄 관리를 담당
・상업은행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개설하고, 보안 관리, 결제 및 유통 서비스 제공과 함께 규제 준수 및 자금세탁 방지 책임을 수행
・한편, 비은행 지급기관은 상업은행과 연계하여 디지털 위안화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은행 예금을 디지털 위안화로 전환하는 과정에 참여

□ 이와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를 국내 결제수단을 넘어 m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
— mBridge는 중국,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협력하여 추진한 다자간 CBDC 기반 결제 플랫폼으로, 2024년 중반 최소실행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단계에 도달2)
・mBridge 플랫폼은 분산원장기술(DLT)을 기반으로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참여하는 다중 CBDC 구조로 설계되어 즉시성 있는 국경 간 결제와 외환거래를 지원
・기존 환거래은행(correspondent banking)을 거치는 국제결제 시스템 대비 mBridge는 중개 단계를 축소하여 결제 속도와 비용을 크게 개선
・또한 기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기반 결제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대안적 결제 경로를 제공 가능
— 2024년 10월 BIS가 공식 철수한 후 mBridge는 중국 주도의 대안적 국제 결제 인프라로 발전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이 2024년 참여하면서 에너지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확대
・Atlantic Council에 따르면 2025년 11월말 기준, mBridge는 4,000건 이상의 국경 간 거래를 처리하며 누적 거래액 554.9억달러를 기록했고 거래의 95% 이상이 디지털 위안화로 이루어짐3)
— 도매형(wholesale) CBDC 중심의 mBridge와 함께 소매형(retail) 국경 간 결제도 확대
・홍콩, 마카오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관광지에서 QR 기반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시범 운영
・이는 디지털 위안화가 무역ㆍ에너지 거래뿐 아니라 관광ㆍ소비 영역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
□ 이러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결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확대와 통화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됨
—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은 달러 중심 국제통화 질서를 직접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결제 시스템과 병렬적으로 작동하는 대안적 디지털 결제 인프라(parallel settlement infrastructure)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4)
・중국은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국제적 활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디지털 위안화는 금융제재와 SWIFT 배제 위험에 대한 헤지수단이며, 기존 시스템이 차단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결제망 구축
・일대일로(BRI) 참여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금융 확대, 에너지 거래 결제 다변화, 지역 결제 인프라 구축 등의 디지털 위안화 기반 결제 네트워크 확장
— 또한 자본 계정을 전면 개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계약 기반의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기능을 도입하여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5)
・디지털 플랫폼의 스마트 계약이 자금의 용도와 국경 간 흐름을 실시간으로 검증함으로써, 전면적인 자본 자유화 없이도 특정 무역 거래에 한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
□ 또한, 중국 당국은 국가 규제망 밖에서 작동하는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를 이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6)
— 중국 본토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이 금지되어 있으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및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그림 2>)
・중국 당국은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을 국가의 직접적 규제ㆍ감시 체계 밖에서 작동하는 민간 디지털 화폐로 인식
・이에 대한 대응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고, 특히 거래 속도, 프로그래머빌리티, 실시간 결제 등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제도권 금융 시스템 내에서 구현
— 디지털 위안화의 이자 지급 기능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위안화를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예금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디지털 금융 자산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평가
・이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하는 기능을 흡수하면서도 국가 통제 하의 공식 금융 시스템 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7)

□ 결과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2.0 체계는 CBDC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은행 예금 유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제도 설계로 평가됨8)
— 이자 지급형 디지털 화폐가 널리 확산될 경우 통화정책 전달력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은행 예금과 경쟁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설계가 미흡할 경우 금융 불안 상황에서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로 빠르게 이동하는 위험도 존재
— 이에 따라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중앙은행이 직접 보유하는 디지털 현금 형태가 아니라 상업은행의 대차대조표 내에서 관리되는 디지털 예금 형태로 설계함으로써 은행의 자금 조달 기반을 유지하고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정책 방향을 채택
・이러한 구조에서는 상업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을 관리하고 해당 자금을 대출 및 투자에 활용할 수 있어 기존 금융 중개 기능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음
— 중국의 이러한 정책 방향은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결제 기술을 도입하려는 ‘토큰화된 예금(tokenized deposits)’ 접근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는 글로벌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음
— 이는 한국의 ‘프로젝트 한강’과 같이 토큰화된 예금을 중심으로 디지털 통화 구조를 실험하는 국가들에 은행 기반 금융 시스템과의 공존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됨
1) The State Council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25. 12. 29, China to enhance digital yuan management with deposit features starting 2026.
2) BIS, 2024. 11. 11, Project mBridge reached minimum viable product stage.
3)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4)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5) 헤럴드경제, 2026. 2. 10, 디지털 위안화와 통화 권력의 新지형[지안루카 베니그노].
6)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25. 8. 21, Why China is spooked by dollar stablecoins and how it will respond.
7) Atlantic Council, 2026. 1. 15, What to watch as China prepares its digital yuan for prime time.
8) Martin Chorzempa, 2026. 2. 10, China gives up on state-backed digital cash: The US and Europe should take note—for different reasons,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