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국내외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원가 상승과 구매력 감소를 초래하여 기업의 생산과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는 등 한국경제 성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고 금융기관들이 자산 배분 전략을 변경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자산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물가상승 위험과 더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파생상품학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시대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유례없는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이하여 물가상승 위험과 금융시장 변동성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 전략, 파생상품시장의 역할 등 다양한 금융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본 정책세미나가 인플레이션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게 지혜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