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는 재무적 수익과 더불어 긍정적인 사회?환경적인 영향도 달성하는 자본투자로서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 문제 및 정부 재정에 기반한 복지정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J.P.Morgan은 2015년까지 총 5천억달러의 임팩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경우도 2020년까지 약 7백40억달러 규모의 임팩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를 위해 사회성과연계채권(Social Impact Bond: SIB)과 같은 혁신적인 투자 수단이 개발되어 영국,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실제 발행되어 관심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이 발달한 해외에서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와 같은 기업의 성과측정 방식을 참고하면서도, 사회적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임팩트 투자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4년간(2008~2012년) 전세계 임팩트 투자산업의 발전과정을 평가하고 임팩트 투자 산업이 성숙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언을 담고 있는 Accelerating Impact: Achievements, Challenges and What's Next in Building the Impact Investing Industry등의 자료를 정리하여 본 워킹리포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임팩트 투자의 주요 요인과 구조에 대한 맥락, 최근 임팩트 투자 시장 개발의 성과와 당면과제, 그리고 임팩트 투자시장의 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팩트 투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틀로 개발된 IRIS(Impact Reporting&Investment Standards)에 대해서도 소개하여, 국내 임팩트 투자 논의의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