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I 자본시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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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개

조직 및 연구위원

정화영 SNS 자본시장실 연구위원
채권연구센터 센터장

프로필

학력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 박사 (2020)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 석사 (2018)
서울대학교, 통계학/경제학 학사 (2009)
경력
자본시장연구원 채권연구센터 센터장, 2024.1-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2020.7-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Teaching/Research Assistant, 2016-2020
한국은행 조사역, 2009-2015

보고서

오피니언

최근 회사채 발행 여건 및 기업 자금조달에 대한 시사점 / 2024. 03. 04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신용스프레드가 회사채에 대한 투자 유인으로 작용하며 발행 여건이 원활한 모습이다.그러나 최근 수년간 시장금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회사채 발행사는 더 높은 이자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발행금리가 만기도래금리를 상당폭 상회하면서 회사채 발행에 따른 기업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중기적으로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겠으나 빠른 속도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감안할 때 당분간 회사채 발행기업의 이자부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의 차환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비금융기업의 최근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유동성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유 자금으로 만기도래 회사채를 상환하기보다는 유동성 관리를 위해 차환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차환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시장금리가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원활한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신용위험이 확대되는 경우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은 유동성 관리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자금조달 여건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취약기업은 실적 악화에 더하여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취약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불안에 적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통화긴축기 가계부채 안정성에 대한 소고 / 2023. 09. 04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규제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통화긴축의 영향으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는 것은 경제의 성장세와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유의해야 한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면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는 소비둔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소득에 비해 부채 상환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득 중하위 가구를 중심으로 가계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인플레이션의 불안요인, 대외요인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압력 등으로 고금리 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대내적으로 점진적인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대외요인에 의한 시장금리 상승 압력도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불안요인이다.통화긴축기 정책당국은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최근 가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성장세 제고와 안정성 측면에서 거시경제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택시장 연착륙과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라는 정책목표 간에 일정 부분 상충관계(trade-off)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정교한 정책운용을 통해 정책목표 간 균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한편, 경제주체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를 갖지 않도록 정책당국은 향후 경제 여건에 대한 객관적인 전망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가계도 고금리 여건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부동산투자에 대한 위험을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최근 기업 자금조달 여건 평가 / 2023. 03. 20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이 늘어난 배경을 살펴보면, 생산재 가격이 큰 폭 상승함에 따라 생산 및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수요가 확대되었다. 또한 수입가격에 비해 수출가격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며 기업 채산성이 악화된 점도 자금조달 증가요인으로 작용하였다.2023년 들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먼저 회사채 시장에서는 신용등급에 따라 발행여건의 차별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저신용등급 기업은 정책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은행대출에서도 경기둔화 전망 등으로 신용위험 관리가 강화될 경우 담보능력 및 신용도가 낮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자금조달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신용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경우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최근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확대되었음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확대는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과 한국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기업 등 민간 경제주체도 유동성위험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가계 자산ㆍ부채 변화의 특징 및 시사점 / 2022. 07. 11
가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변화를 살펴보면, 2017년 이후 부동산자산을 중심으로 가계 간 자산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가계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부동산가격 상승이 자산 격차 확대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부채 측면에서는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40대 이하의 금융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40대 이하의 대출 용도는 순자산 규모에 따라 차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순자산 상위 40% 가구는 거주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 반해 하위 60% 가구는 전ㆍ월세 보증금 마련을 위한 대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국내 가계는 부동산관련 자산 비중이 높아 재무구조가 부동산가격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주택수급 및 금융여건 관리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편, 최근 40대 이하의 금융부채가 크게 늘어났음에 유의하고 재무건전성이 열악한 가구가 향후 취약고리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다.

세미나 발표자료

연구용역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검토」, 2023,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김필규, 장보성과 공저) 
「ICSD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한 외국인 국채투자 활성화 방안」, 2023, (한국예탁결제원 의뢰연구과제, 장보성과 공저) 
「변동금리부 국채 도입방안 연구」, 2023,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용역, 황세운, 김한수, 깁갑래와 공저) 
「초장기 국채선물 도입여건 개선방안」, 2022, (한국거래소 의뢰연구과제, 장보성과 공저) 
「국고채 발행량 급증에 대응한 발행시장 발전 연구」, 2022,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김필규, 황세운과 공저) 
「2022년 국세수입 전망을 위한 자본시장 전망」, 2022,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용역, 강현주, 장근혁, 김민기와 공저) 
「효율적 국채관리 및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운영전략: 국내 기관 투자자의 국채 수요분석 및  수요확대 방안」, 2021,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개인투자용국채 세부 설계방안 연구」, 2021,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황세운, 김한수와 공저) 
「정책펀드 사업군 효율화 방안」, 2021,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박창균, 남재우, 권재현, 최동욱과 공저) 
「주식연계채권(CB·BW 등)의 시가하락 등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제도 적용 현황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2020, (금융감독원 연구용역, 김필규와 공저) 

기타활동

[Publication]
- Estimation and Inference of Quantile Impulse Response Functions by Local Projections: with Applications to VaR Dynamics (with Heejoon Han and Ji Hyung Lee), Journal of Financial Econometrics (forthcoming). doi.org/10.1093/jjfinec/nbac026
- Quantile Impulse Response Analysis with Applications in Macroeconomics and Finance (with Ji Hyung Lee), In Essays in Honor of Joon Y. Park: Econometric Methodology in Empirical Applications (Vol. 45, pp. 99-131). https://doi.org/10.1108/S0731-90532023000045B004


[대외활동]
- 기획재정부 국채연구자문단 (2021~ )
- KDI 경제정책 자문위원 (2021~2024)


[수상내역]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023. 12. 31.
- 자본시장연구원 2023 Best Research Report, 국내 가계부채 현황 및 위험요인
- 자본시장연구원 2023 Best Research Report, 가계의 사적연금소득과 주택연금의 역할
- 자본시장연구원 2022 Best Research Report, 최근 금융환경의 긴축적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