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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및 시장, 혹은 국가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안에 대해 시의성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시사점 및 정책대안을 제공하는 보고서

보고서 1
국내 PEF의 평가와 향후 과제 [20-29]
선임연구위원 박용린 / 2020. 11. 06
최근 일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불법행위 및 환매중단과 관련하여 다양한 운용방식을 아우르는 사모펀드라는 용어가 통칭되어 사용됨으로써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과도하게 부추겨질 우려가 있다.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공정한 평가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더불어 사모펀드 시장을 구성하는 큰 축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대한 공정한 평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본 보고서는 자체 수집한 2005년부터 2019년까지의 PEF 투자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PEF 시장을 분석하고 발전과제를 도출한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국내 PEF 시장은 지난 15년간 제도 도입 취지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왔으며 시장규모 등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운용의 질 측면에서도 일정한 발전 궤도에 올라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PEF 결성규모의 양극화를 통한 옥석가리기, 바이아웃 비중 증가를 통한 기업구조 개선 잠재력의 확대, PEF 또는 연관 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인력의 창업에 의한 독립운용사 수의 급증과 경쟁 확대,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유동성 공급, 투자전략으로서 인수후통합(buy-and-build)의 확산 등은 해외 PE 시장의 발전과정에서도 나타난 현상으로서 국내 PEF 시장이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반면, PEF 간 세컨더리 거래 비중의 증가와 국내 PEF 운용사 간 공동운용 현상에 대한 평가는 거래동기와 운용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피투자기업 재무성과와 관련하여 소수지분 투자의 성장성 개선효과는 발견되었으나 바이아웃에서의 성장성ㆍ수익성 및 소수지분 투자에서의 수익성 개선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내 PEF의 도약을 위한 향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PEF 투자의 기본이 가치제고를 통한 수익창출인 만큼 지속적으로 피투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PEF 운용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 일률적 운용규제는 PEF 운용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운용역량이 우위인 해외 PE 운용사는 국내에서 운용규제를 받지 않는 반면, 국내 PEF에게는 운용규제가 적용된다면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없다. 국내 PEF 시장의 도약과 이를 통한 전체 사모펀드의 발전을 위해서 사모펀드 운용규제 일원화와 운용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지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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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
국내 ESG 펀드의 현황 및 특징 분석 [20-28]
연구위원 박혜진 / 2020. 11. 05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ESG 펀드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도 ESG 관련 테마펀드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시되고 있는 정보만으로는 일반투자자들이 ESG 펀드의 실제 ESG 수준에 대해 파악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ESG 펀드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ESG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ESG 수준을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ESG 펀드들의 ESG 수준은 평균적으로 일반 펀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ETF의 경우 벤치마크 구성 방식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ESG 수준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 포트폴리오 대비 ESG 수준이 확연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마찬가지로 ESG 액티브펀드의 포트폴리오 ESG 점수 평균은 일반 주식형 펀드와 유의한 차이가 없으며, ESG 액티브펀드 간에도 포트폴리오 ESG 점수가 최대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재 국내 ESG 펀드 시장은 초기 형성 단계로 ESG 펀드의 이러한 정보비대칭 문제는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자칫 ESG 펀드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저하로 이어져 ESG 펀드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ESG 펀드들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ESG 관련 금융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이 ESG 성과를 가늠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공시체계를 마련하고, 자산운용사는 투자설명서에 포트폴리오의 ESG 관련 정보를 현재보다 상세하게 공개하여 자사의 ESG 펀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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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
코로나19사태에 따른 해외대체투자 위험요인 분석 [20-27]
선임연구위원 김필규 / 2020. 10. 19
저금리 상황의 지속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라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대체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률 제고를 도모하였다. 대체투자의 주요 투자자들은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및 증권사 등이며, 대체투자 규모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해외대체투자이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해외대체투자 확대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 수립, 해외 네트워크 강화, 사전 투자심사 강화 및 위험관리 강화 등 투자운용체계를 개선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대체투자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자산군별 시장 전망에 근거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관리가 미흡하며, 투자의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도 적합하게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대체투자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하였다. 전염병 감염이 확산되면서 대체투자시장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하락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염병 확산이 해외대체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자산군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업용부동산, 교통·운송 인프라, 에너지부문, 특정 산업군의 기업금융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주거용부동산, 사회복지 인프라 등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대체투자 관련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일부 대체투자의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에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대체투자가 집중되어 향후 투자수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크게 증가한 저신용기업의 신용위험이 상승하여 동 부문의 수익성 하락도 예상된다. 해외대체투자의 특성상 유동성이 낮고, 시장상황 악화시 자산 매각 등 신속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이동 제한으로 인한 실사의 어려움으로 투자집행이 지연되고 신규투자도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시장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해외대체투자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에 투자한 해외대체투자 전반의 수익성을 검토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투자 자산별로 잠재 위험요인을 재평가하고 시장변동성 증가를 반영한 스트레스 시나리오에 근거하여 자산운용과 위험관리전략이 재설정되어야 한다. 수익성이 낮아진 자산의 경우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다양한 사후관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투자목적에 따른 해외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하고, 자산군별 투자전략을 재수립할 필요가 있다. 개별 리스크 요인에 따라 세부 자산유형 구분기준을 도입하고 자산군별 시장 전망 및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에 근거하여 투자한도를 설정하며 정교한 심사와 투자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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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
국내외 요인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도 분석 [20-26]
연구위원 장근혁 외 / 2020. 10. 14
수출 위주의 개방경제구조 하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대외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며, 주요 교역국이자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을 주로 받는 경향을 보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국내외 요인들의 KOSPI지수 수익률에 대한 영향도를 벡터자기회귀(VAR)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해 보았다.

KOSPI지수 수익률에 대한 국내외 요인의 연계성을 분석해 보면 2012년부터 구조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며, 대외 요인의 영향도가 늘어났다. 특히, 중국 실물경제와 항셍지수 영향이 크게 증가하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분석기간 전체에서 KOSPI지수 수익률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유지되지만, 미국 실물경제 영향도는 2012년부터 현저히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성장세 둔화를 포함한 대외 여건 악화에 국내 주식시장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확산 시기 중 주로 대외 실물경제 여건 악화가 KOSPI지수 조정에 영향을 주었다. 중국 실물경제의 반등과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은 KOSPI지수 회복에 대한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빠르게 회복한 KOSPI지수는 하반기 중 국내 및 주요국의 경제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국내 성장률 회복 상황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여건 변화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는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을 감소시키면서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중국은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측 구조개혁을 시도하면서 과거와 달리 소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은 중국 영향도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중장기적인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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