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Korea Capital Market Institute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효율적인 대외투자로 이어져야 [선임연구위원] 이승호 최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이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990년대 일본의 경우와 비슷하게 우리나라도 인구고령화, 저금리기조 고착화 등으로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해외투자와 외화자산의 효율적 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긴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 통화별, 상품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되, 환리스크에 대한 인식 전환, 금융기관의 국제금융역량 강화, 외환당국의 지원 등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 국내거주자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 현황 및 시사점 [연구위원] 김한수 최근 해외주식투자는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지속적인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투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투자대상지역의 다각화를 통한 위험분산이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국내거주자의 지역별 해외주식투자는 대선진국 투자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해외주식투자의 주체가 민간부문에서 공공부문으로 옮겨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반면 민간부문의 경우에는 대중국 투자 등 투자지역의 쏠림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국내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지역별 편중은 모국투자편향과 더불어 주요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향후 국내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외주식투자를 고위험 · 고수익 투...

최근 수출 부진과 보호무역 확산 움직임 [선임연구원] 김보영 □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우리나라 성장 엔진인 수출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 □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업과 정부는 중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 통제를 동반한 새로운 완화정책 도입 [선임연구원] 장효미 □ 2016년 9월 일본은행은 장단기 국채금리를 직접 통제하는 새로운 통화정책 체계의 도입과 더불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상회할 때까지 본원통화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발표 □ 이번 조치는 장기금리의 마이너스 상황 고착화 및 장·단기 금리차의 과도한 축소를 방어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중은행들을 고려한 측면인 것으로 분석 □ 새로운 금융정책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해 종전과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이번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증대되는 상황 □ 한편, 일본은행의 국채보유량이 400조엔을 넘어선 가운데 이미 진행된 대규모 국채 매입으로 인해 연간 80조엔 규모의 양적... 국내 ETF시장의 성장과 운용보수 인하 확대 태희 □ 도입 14년을 맞이한 국내 ETF시장은 2002년 개설 이후 순자산과 종목수가 60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올해 신규 상장종목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 □ KOSPI 시가총액 및 공모펀드 순자산 대비 ETF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ETF시장의 유동성이 KOSPI시장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 □ ETF 상품별 총보수는 최소 0.05%에서 최대 0.99%로 약 2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ETF 보수 인하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 최근 파운드화의 약세 지속 [연구원] 표영선 □ Brexit 결정 이후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최근 9월말부터 파운드화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양상 □ 이와 같은 파운드화 환율 급락의 원인으로는 Brexit 진행 절차 및 방향에 대한 우려감과 최근 외환시장의 유동성 감소를 들 수 있음 □ 향후 탈퇴 진행 계획에 따른 파운드화 환율을 비롯한 영국의 경제지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동을 점검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