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 자료를 소개합니다.

SRI연구회 - 사회책임투자 개념 및 국제 동향
워킹리포트 06-01 2006.05.16
- 연구주제 기업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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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과 네덜란드공무원연금(ABP),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뉴욕교원연금(NYCTRS), 영국대학교원연금(USS) 등 주요 연기금의 기관장들이 2006년 4월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사회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PRI)"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서명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유엔과 선진금융기관들은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무에 책임 투자(responsible investment)의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재무적인 측면의 리스크관리 노력에 더하여, 투자대상 기업의 비재무적인 리스크와 기회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수탁자로써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며, 이러한 비재무적인 리스크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책임 있는 투자라는 것입니다.
유엔과 선진금융기관들은 투자대상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ESG리스크관리가 투자대상 기업의 장기존속을 위한 주요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경우 2000년 수정연금법에서 모든 퇴직연금에 대하여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제도화한 바 있으며, 현재는 스웨덴, 독일,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연기금 및 일반 펀드에 대해서도 사회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 RI)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현재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까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선진금융기관들은 앞 다투어 RI를 활성화시켜왔으며, 그 결과 RI 규모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나 파이낸셜타임즈지수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위한 ESG를 고려한 새로운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Citigroup에서는 환경과 사회 리스크관리(ESRM) 방침을 도입하고 있고, Goldman Sachs에서도 에너지, 환경 및 사회지수(GSEESI)를 도입하였습니다.
일명 다보스포럼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세계경제포럼에서도 RI가 주류 투자기법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에서도 Equator Principles를 제정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환경, 사회적 이슈들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국제적 추세에 따라 한국증권연구원에서는 2006년 1월 사회책임투자연구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연구회를 통하여 RI에 대한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본 자료집은 2006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연구결과와 주요 자료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연구회 자료집은 분기별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향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