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격주간지
OPINION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가치
[선임연구위원] 김준석 / 2026-02호
본고는 국내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이용하여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투자의견 컨센서스 상위 포트폴리오, 예상수익률 컨센서스 상위 포트폴리오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수익률이 관찰되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가치가 확인된다. 다만, 초과수익률은 2012년 이전 기간에서만 관찰되고 2013년 이후 관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2013년 이후의 투자가치 소멸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의 낙관적 편향과 변별력 약화, 기업정보 취득경로 위축에 따른 애널리스트의 정보력 약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자본 유입을 통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정책의 시사점
[선임연구위원] 남재우 / 2026-02호
정부는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고자 법정기금과 퇴직연금의 참여 확대 및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공공 주도의 시장 구조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민간 투자자에게 위험 분담 및 수익 극대화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모험자본시장의 고수익성에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 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기존 정책펀드와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자금 집행의 유연성과 정책 목표 달성의 즉각성을 확보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기금과 퇴직연금은 양질의 인내자본(patient capital)으로서 벤처시장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 67개 법정기금은 수익률 제고와 위험 분산... 우리나라 디지털 금융 이해력의 현재와 개선과제 [연구위원] 정수민 / 2026-01호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금융거래의 기본 채널로 자리 잡은 지금,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제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조사된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점수는 59.3점으로 OECD 목표 기준(70점)에 한참 미달하였으며, 목표 점수를 달성한 고이해력 집단은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디지털 금융 이해력은 연령,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연령층, 노년층, 무급 가족종사자 등의 금융 이해력이 낮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에 따라서 금융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금융 이해력이 1점 증가할 때 BNPL(Buy Now Pay Later, 소액후불결제)... 무형자산의 부상과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 저하 [연구위원] 정희철 / 2026-01호 본 고는 우리 경제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세 둔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의 배경을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 관점에서 분석한다. 기업 경쟁력에서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형자산 집약 기업은 담보 부족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구조적인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과 제도적 환경이 무형자산의 부상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 국내 기업 부문의 무형자산 비중은 지난 20여 년 간 꾸준히 확대되었으며, 특히 무형자산 의존도가 높은 무형자산 집약 산업군에서 그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2003~... 한국 증시 코스피 4000 달성과 향후 과제 [선임연구위원] 강소현 / 2025-26호 2025년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코스피 4,000선을 돌파했고, 이는 장기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직면했던 국내 시장이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하는 상징적이자 실질적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 기여가 소수 초대형주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업종‧시가총액 규모별 승자 편중이 심화된 한계도 분명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상승 구간에서 승자를 팔고 패자를 매수하는 역추세적 행태를 보여 초과성과 달성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4,000이 일시적 고점이 아닌 뉴노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AI‧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기업의 발굴과 함께 R&D 및 자금조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공시...
법정기금과 퇴직연금은 양질의 인내자본(patient capital)으로서 벤처시장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 67개 법정기금은 수익률 제고와 위험 분산... 우리나라 디지털 금융 이해력의 현재와 개선과제 [연구위원] 정수민 / 2026-01호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금융거래의 기본 채널로 자리 잡은 지금,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제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조사된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점수는 59.3점으로 OECD 목표 기준(70점)에 한참 미달하였으며, 목표 점수를 달성한 고이해력 집단은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디지털 금융 이해력은 연령,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연령층, 노년층, 무급 가족종사자 등의 금융 이해력이 낮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에 따라서 금융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금융 이해력이 1점 증가할 때 BNPL(Buy Now Pay Later, 소액후불결제)... 무형자산의 부상과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 저하 [연구위원] 정희철 / 2026-01호 본 고는 우리 경제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세 둔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의 배경을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 관점에서 분석한다. 기업 경쟁력에서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형자산 집약 기업은 담보 부족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구조적인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과 제도적 환경이 무형자산의 부상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기업 부문의 자원 배분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 국내 기업 부문의 무형자산 비중은 지난 20여 년 간 꾸준히 확대되었으며, 특히 무형자산 의존도가 높은 무형자산 집약 산업군에서 그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2003~... 한국 증시 코스피 4000 달성과 향후 과제 [선임연구위원] 강소현 / 2025-26호 2025년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코스피 4,000선을 돌파했고, 이는 장기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직면했던 국내 시장이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하는 상징적이자 실질적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 기여가 소수 초대형주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업종‧시가총액 규모별 승자 편중이 심화된 한계도 분명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상승 구간에서 승자를 팔고 패자를 매수하는 역추세적 행태를 보여 초과성과 달성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4,000이 일시적 고점이 아닌 뉴노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AI‧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기업의 발굴과 함께 R&D 및 자금조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