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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포커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격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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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추진과 시장 운영체계 개선과제 [선임연구원] 여밀림 / 2026-16호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편의와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물시장의 거래시간을 프리마켓ㆍ정규시장ㆍ애프터마켓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해외거래소도 투자자 수요와 시장 여건을 반영하여 거래시간을 확대하거나 거래세션을 개편하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은 시장 접근성과 가격발견 기능을 높일 수 있으나 유동성 분산과 시장참가자의 운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어 단계적 시행과 함께 거래ㆍ감시ㆍ청산결제 및 투자자보호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 엔화 변동성 확대와 일본은행 통화정책의 향방 [선임연구원] 장효미 / 2026-16호 일본은행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하였다. 엔화의 과도한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금융당국은 이례적으로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단행하였고, 이를 계기로 엔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이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향후 일본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통화정책 긴축을 가속화할 경우 엔화 강세 압력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엔화가 가파른 강세로 전환될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 증시 및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와 엔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국내 상장기업 유상증자 시장반응과 자본적지출 변화 [선임연구원] 홍지연 / 2026-15호 유상증자는 대표적인 자기자본 조달 방식이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희석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시장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설비 확충이나 성장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유상증자 방식에 따라 주가반응이 차별화되는데, 제3자배정은 긍정적,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제3자배정은 공시 이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반면, 주주배정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유상증자 이후 자본적지출(CAPEX) 규모의 변화에서도 제3자배정에서는 공시 당시 긍정적인 주가반응을 보인 기업이 이후에도 상대적...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 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선임연구원] 신경희 / 2026-15호 2019년 DLF 사태 이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판매규제가 강화되었음에도 2024년 홍콩 H지수 ELS 사태를 통해 불완전판매 관행이 다시 확인되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녹취ㆍ숙려제도 및 핵심 위험 정보 고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법원 역시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할 때 투자자의 연령, 투자 경험, 상품 이해도와 실제 설명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향후 도입될 표준서식이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내부통제와 불완전판매를 초래하는 영업관행 개선이 필요하다.... ETF 시장 확대와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선임연구원] 김보영 / 2026-14호 최근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사의 개별 기업 보유 지분과 증시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산운용사의 수탁자책임활동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 기업 지배구조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반면 해외 주요 자산운용사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관여와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주주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과 정부가 수탁자책임활동 평가 강화와 의결권 위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자산운용사의 수탁자책임 이행 역량과 내부 거버넌스 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