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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 자료를 소개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주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 신흥국으로의 자본유입이 확대되었다는 일반적 시각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난 정도를 양적 지표와 가격 지표로 구분하여 측정하고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신흥국으로의 형태별 자본유입에 미친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주요 선진국의 통화량, 국내신용 및 국가간 대출, 금융기관 부채규모 등을 이용한 양적 지표 시산 결과 글로벌 유동성은 위기 이전보다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의 적극적인 본원통화 공급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 회복이 지연되어 통화의 유통속도가 크게 늘어나지 못해 민간의 유동성 확대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기인한다.

 

반면 가격 지표의 경우에는 선진국의 유동성 공급 등에 따른 시장심리의 안정 등으로 2010년 이후부터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용이성이 향상되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적 지표와 가격 지표가 다소 상이한 결과를 보이는 것은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가격 지표에 먼저 영향을 주는 반면 양적 지표는 상대적으로 더딘 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특징을 분석해 보면 우선 전세계 자본유입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가운데 은행차입은 이전보다 감소하고 채권투자는 급증한 특징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미 및 아시아 지역의 자본유입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편 글로벌 유동성과 자본이동간의 관계를 25개 신흥국 자료를 이용하여 실증분석한 결과에서는 글로벌 유동성(대외요인) 및 다양한 개별국가요인(대내요인)이 신흥국의 형태별 자본유출입에 모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외요인중 가격 지표는 신흥국에 대한 주식 및 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유출입과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적 지표는 주로 은행부문의 차입과 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미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논의(tapering)와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2013년 5월이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일부 신흥국에서 주식 및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의 유출이 발생한 것은 양적 지표로 본 글로벌 유동성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가격 지표가 미리 반응한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취약국들에 비해 국내 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에 따라 대외 가격변수의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아 급격한 자본유출 및 변동성 확대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양적완화의 축소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주식 및 채권 투자자금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자본유출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호한 기초경제여건 및 대외신인도를 유지하여 향후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ecutive Summaryⅶ

Abstractix

I. 서론3


II. 최근 글로벌 유동성 현황 및 평가9

1. 글로벌 유동성의 의의9

2. 글로벌 유동성의 측정 및 평가11

 

III. 신흥국 자본유입 특징33

1. 분석자료33

2. 금융위기이후 신흥국 자본유입 특징35

 

IV. 신흥국 자본유입 결정요인 분석49

1. 분석자료51

2. 추정방법 및 결과56

 

V. 요약 및 시사점63

 

참고문헌67